카로티노이드를 발견한 3명의 화학자들
우리가 알고 있는 비타민은 상당히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도 요즘 항산화물질로 분류되는 베타카로틴이나 리보플라빈, 카로티노이드와 같은 물질은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고 암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요즘에는 약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이러한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인간의 신체 구성과 면역력, 조직의 유지에 도움이 되는 이러한 성분들을 일찍이 별견하고 연구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카로티노이드는 광합성을 돕고 자외선의 유해작용을 막아주는 일종의 식물 색소입니다. 카로티노이드는 동물에게서 비타민A의 모체로 도움을 주고 시력과도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비타민A로 전환이 될 수 있는 카로티노이드는 프로비타민A라고도 불리웁니다. 이 성분은 기본적으로 유기 화합물 안료로 여러 박테리아와 세균뿐만 아니라 식물과 조류에서도 생산된다고 합니다.
카로티노이드는 모든 유기체에게 지방과 기타 기본 유기 대사 물질에서 생성 될 수 있으며 카로티노이드를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일한 동물은 진딧물과 거미 진드기입니다. 보통 카로티노이드는 과일과 채소에 함량이 높으며 이 성분이 높은 음식은 두경부암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또한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으며 카로티노이드의 섭취와 유방암 발병 연구에서도 관여한다고 합니다. 카로티노이드를 처음으로 발견한 사람은 월터 노먼 하워스 기사로 1883년 3월 19일 영국에서 출생하였습니다.
그는 영국 랭커셔 화이드 코피스에서 태어나 14세 까지 아버지가 운영하는 공장에서 일해야 했으며 1903년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에 입학하여 화학을 배웠습니다. 그는 1906년 윌리엄 퍼킨 교수의 지도로 화학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괴팅겐 대학교에서 오토발라흐 교수의 실험실에서 연구를 하여 1910년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됩니다. 그는 박사 취득후 연수과정에서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1911년 부터 1912년 까지 연구원으로 근무하였으며 단기간 왕립과학기술대학에서 화학분야 수석연구원으로 일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1912년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의 교수가 되어 탄수화물을 연구했는데요. 그 당시 당류가 고리형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으며 이후 비타민으로 연구방향을 변경하게 됩니다. 1934년 비타민C의 대량합성에 성공하였으며 그공로를 인정받아 1937년 파울 카러와 함께 노벨 화학상을 수상합니다. 그와 함께 노벨상을 수상한 파울 카러는 1889년 4월 21일 러시아 제국 모스크바에서 출생한 인물로 취리히 대학교를 졸업하여 비타민A와 비타민K를 서로 분리시켰으며 비타민B2와 비타민E를 합성하는데 성공시킨 인물입니다.
이후 1900년 12월 3일 출생한 리하르트 쿤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일생을 보낸 인물이었는데요. 화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그는 1918년 빈 대학교에서 화학강의에 참가했으며 뮌헨에서 화학 공부를 마친후 1922년 효소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인물입니다. 그는 졸업후 쿤의 과학적인 경력으로 우선 뮌헨 취리히 공과대학, 하이델베르크 대학에 들어갔으며 1937년 화학과 학과장이 되었습니다. 이후 1938년 카로티노이드와 효소 연구에 관한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지만 당시 나치 당은 독일인이 노벨상 수상을 금지하였기 때문에 제 2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나서야 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간과 동물은 대부분의 카로티노이드를 합성할 수 없기 때문에 음식물을 통해 섭취해야 합니다. 카로티노이드는 동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식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요.
홍학과 연어의 분홍색, 벽 도마뱀의 노란색 변종, 바닷가재의 붉은 색이 바로 카로티노이드 때문이라고 알려집니다. 생리학적 화학적 특성을 고려할때 카로티노이드는 개인의 건강에 대한 가시적인 지표로 사용될 수 있으며 동물들이 짝을 선택할때 활용되기 때문에 장식적인 특징이라고 부릅니다. 지금 현재 세상 또한 아직 인류가 다 풀지 못한 숙제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물질들이 존재할 것이며 새로 합성하거나 분리하여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성분들이 존재할 것입니다. 위대한 연구나 발견은 우연하게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스티로폼은 썩지 않는다고 하지만 최근 한 연구에서는 밀웜이 스티로폼을 먹어서 분해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렇듯 우리가 아직도 모르는 많은 사실들이 더 밝혀져야 인류는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50세였지만 지금은 100세 시대라고 할 만큼 사람의 수명이 길어졌습니다. 하지만 다음번 연구가 인류의 수명을 150세, 아니 200세의 시대로 변하게 만들 가능성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할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3명의 화학자역시 자신들이 하고 싶었던 연구와 공부를 지속한 사람들 입니다.
누구나 자신이 속한 분야에 열정을 쏟을때 그러한 발견이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의학이나 과학, 화학, 물리학 등 이세상은 학문으로 표현되고 있지만 절대 학문으로 표현되지 못하는 분야도 존재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구와 분석이 계속이어지지만 결과적으로는 인류의 탄생 이유까지 밝혀내지 못한다면 이세상의 비밀을 완전히 파헤칠 수 없습니다. 많은 철학자나 종교지지자들이 신에게 이유를 돌리는 것 또한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가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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